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경산한의 01학번으로 14년 만에 다시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박연수라고 합니다.
십여 년 동안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상담심리학을 공부하고
내담자들을 접하면서
뭔가 허전함을 느껴왔습니다.
마음을 담고 있는 그릇이 몸이고
그 둘이 전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음만 가지고 왈가왈부하니까
성에 차지 않았다고
할까요. 그래서 사람의 몸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졌고
한의대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의
일부이자 소우주인 사람에 대해 알아간다는 것은 항상 저를 설레이게
합니다.
요즘은 십여 년 전 상담학에 입문하면서
느꼈던 그 설레임을 다시 느끼면서
새로운 기대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먼 것 같습니다. 일단은 열심히 가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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